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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리뷰] 나이키 마지스타 오브라2(Magista Obra II) FG
하사 훈훈 | 2017-02-13 08:19:44 | 1799

 

 

 

 

 

[ 나이키 마지스타 오브라II FG ]

 

 

 

2014년 월드컵, 마리오 괴체가 신고 나오며, 처음으로 선보인 양말형 축구화가

어느샌가 전세계 축구화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만큼 성장하였습니다.

그 최초의 시작을 알렸던 마지스타 오브라의 두번째 시리즈인 마지스타 오브라2,

그 사이 나이키의 슈퍼플라이5나

아디다스의 엑스, 메시, 에이스 시리즈 등 다양한 양말형 축구화의 입지가 높아지면서

오브라2는 예전만큼의 인기를 얻지는 못한 것처럼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좋은 착화감과 킥감을 느꼈었기에 엄청나게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기에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할텐데, 왠지 아주 긍정적인 리뷰가 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마지스타 오브라2 런칭색상]

 

칭색상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적외선으로 보는 듯한 효과를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런칭색상이 형광색이어서 구매결정하는데 조금 갈등을 했었는데,

막상 구매해보니 형광색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우월한 디자인을 자랑했습니다.

 

 

거기다 런칭 색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런칭색상을 신는 다는 것을 보면서

신기하다고도 느꼈습니다.

지난 첼시와 헐시티의 EPL리그 경기에서 디에고 코스타를 수비하는 선수의 축구화 역시 런칭색상이었고,

EPL을 보다보면 눈에 튄다 하면 거의 마지스타 런칭색상이더라구요.

 

 

그만큼 런칭색상에 형광색임에도 불구하고, 선수들 역시 꾸준히 마음에 든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은데

저 역시 신어보니 완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면 조금 웃기지만, '스타가 된 느낌' 이랄까요

서론이 길었고, 이제 제대로 리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 스터드 및 아웃솔

 

 

 

스​터드는 지난 마지스타 오브라와 조금 변경된 부분이 존재합니다.

완전 원형 스터드였던 지난 마지스타 오브라에 비해 이번 마지스타 오브라2는

약간 잘린 듯한 원형 스터드에 슈퍼플라이5에 들어가는 스터드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안정적인 원형스터드에 얇은 스터드를 추가하면서 접지력이나 가속력에 도움을 주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원형스터드가 주를 이루기도 하고, 근래들어 스터드 내구성자체가 굉장히 높아지면서

스터드에 대한 우려는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마지스타 계열 역시 티엠포만큼이나 스터드에는 안정감을 중시하는 모델이다보니

이번 마지스타 오브라2 역시 큰 문제없이 사용하실 수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제로 착화했을 때, 높이 역시 크게 무리감있는 높이가 아닌 일반적인 축구화의 높이였습니다.

옆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정말 적외선 탐지하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는 마지스타 런칭색상입니다.

아웃솔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크게 차이난다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만, 힐컵이 낮아지면서 보기에는 외장형같은 내장형힐컵으로 변화한 것 같습니다.

예전만큼 외/내장형 힐컵의 중요도가 높지않다보니 착화감에 큰 영향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번 오브라의 착화감은 최근 신었던 수 많은 축구화들 중 단연 압도적이었다고 생각될 만큼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또한, 외장형 힐컵의 장점인 뒷꿈치 보호를 위해 낮은 힐컵에 보호적인 슈퍼네츄럴 프레임워크라는

솔을 내장시켜 외장형 힐컵의 장점을 그대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왠지 신어보니 뒷꿈치가 외장형힐컵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이 있더라니

기능이 추가된 것이었습니다.

 

 

 

 

 

 

 

 

 

 

 

웃솔의 유연성은 여전히 탁월합니다. 이번 아웃솔에는 지난 마지스타 오브라와는

완전히 다른 아웃솔을 사용했다고 하며, 아웃솔이 바뀌며 스터드 역시 함께 변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1세대 마지스타는 '민첩성'을 위한 스터드만을 사용했다고 하면, 이번 마지스타는

4개의 블레이드 스터드와 10개의 둥근 스터드를 믹스하여 민첩성에 안정성까지 사로잡았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아웃솔의 무게는 지난 아웃솔에 비해 무려 60g이나 감소한 85g으로

아마 이 부분이 최고의 성과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재질

 

 

질 부분은 꼭 짚고 넘어가줘야할 부분입니다. 마지스타 오브라2는 딱 봐도 아시겠지만,

어퍼 자체에 기능이 엄청나게 추가되어있는 모델입니다.

경쟁작 에이스는 후속작을 거듭할수록 어퍼 기능을 상실하는 느낌이 강한데, 반대로

나이키의 마지스타는 시간을 거듭할수록 자신의 정체성을 향해 달려가는 느낌이랄까요.

 

 

 

 

 

 

 

 

 

 

 

번 마지스타 오브라2의 어퍼는 울퉁불퉁함을 눈으로도 보시듯, 볼의 터치감을 굉장히

높여주는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전작인 마지스타 오브라는 통일감있는 어퍼에 튀어나오기보다는 오히려 부분 부분을 파먹으면서

효과를 냈다면 이번 마지스타 오브라2는 벌집 모양으로 디자인되어

볼 컨트롤에 굉장한 기여를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착화했을 때, 터치감과 킥감이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이전 푸마의 에보파워 1세대에서 느꼈었던 폭신함이 마지스타에서 느껴지는게 신기할따름이었습니다.

또한, 어퍼에 적외선처럼 나타난 외부 디자인은 그저 디자인을 위한 것이 아닌 실제로 나이키 스포츠 연구기관과 협력하여 볼을 찰 때, 발의 어느 부분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연구하여

히트맵을 작성한 것을 '어퍼'에 기능을 추가함과 동시에 '디자인'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빨간 부분이 볼을 찰 때,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마지스타 오브라2는 니트로 구성된 플라이니트(Flyknit) 재질을

양말과 같은 착용감과 결합 시켰습니다.

또한, 니트 재질에도 ACC기능을 추가시키기 위해 니트 위에도 나이키 스킨층을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겉을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플라이와이어를 통해 발까지 제대로 잡아준다고 하니

이번 어퍼에 들어간 기능만 이야기해도 엄청나다는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3. 무게 및 사이즈

 

 

 웃솔 무게로만 무려 60g이나 감량했다는 기술력이 무게에서 빛을 보는 듯한 무게입니다.

226g은 최근 들어 축소된 초경량화 시장을 고려하면 나름 경량화급 무게로 속하는 무게인데,

타 브랜드 경쟁작인 에보파워 비고르1의 무게가 225g인 것을 고려하면 다이나믹 핏 칼라까지 포함한

마지스타 오브라2의 무게는 굉장히 놀라운 무게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어퍼에 들어간 다양한 기술들과 두께감에 다이나믹 핏 칼라까지 있음에도 226g이라는 무게는

아무래도 확실히 아웃솔의 무게가 전작에 비해 훨- 씬 가벼워졌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겠네요.​

이래저래 이번 마지스타 오브라2에 나이키가 굉장히 섬세하게 신경쓴 것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이즈는 전작과 동일하게 정사이즈로 착용했습니다.

​제 발 실측 사이즈 [발 길이 270mm/발 볼 110mm]280mm사이즈를 착화하였습니다.

​발 볼이나 발 길이 모두 정사이즈로 신었을 때, 가장 안정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한 사이즈 올리시게 되면, 발이 안에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착화감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인솔

기에 이번 ​마지스타를 설명할 때, 빼먹을 수 없는 가장 큰 변화는 인솔의 변화입니다.

기존 마지스타 시리즈는 크게 인솔에 신경을 쓰지 않은 느낌이 강했었는데, 이번에는 나이키 인솔 중 단연 으뜸으로 불리우는 포론인솔을 추가하면서 어느 하나도 빈틈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포론인솔은 축구화 팬들 사이에서는 아식스의 스페바와 함께 단연 쿠션감으로 유명한 인솔입니다.

기존에는 티엠포 레전드에만 추가되는 인솔로 '착화감'을 중시하는 인솔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웬일인지 이번에는 마지스타에도 스페바를 추가시키면서 안그래도 굉장히 좋은 착화감이

배가 된 느낌입니다.

​저는 오히려 프록시모X티엠포에 포론인솔이 추가될 줄 알았지만, 의외로 프록시모에는 빠졌던데,

여기에 추가시키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


짝 디테일하게 보기 위해, 인솔을 뺀 상태로 확인해보니 인솔의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발 뒷꿈치 부분에

살짝 찐득거리는 느낌의 소재를 원형으로 설치해놓았습니다.

디테일함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

 

 

 

 

 

#5. 적용된 기술

[더 높아진 다이나믹 핏 칼라]​

 

 

지스타 오브라의 정체성과도 같은 다이나믹 핏 칼라가 마지스타 오브라2에서는

더욱 높게 출시되었습니다.

앞, 뒤를 높이면 착화하는데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는지 좌, 우측만 높게 출시가 되었는데, 여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 단연 양말형 축구화는 마지스타 오브라가 갑이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타 브랜드들이 최근 출시하는 많은 양말형 축구화들은 발목을 살짝 잡아주는 정도라고 하면,

마지스타 오브라는 정말 '꽉' 조여주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비교하자면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

디자인면에서도 기능면에서도 다이나믹 핏 칼라를 높인 부분은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트 소재가 늘어나서 그런지 확실히 더욱 부드러운 느낌이 있기에 한번 확인해보았습니다.

오동통한게 뭔가 마음에 들더군요 :)

 

 

 

[ 나이키스킨과 조합한 ACC(All Conditions control) ]​

 

번에는 친절하게 ACC기능 옆에 간단한 설명도 프린팅되어 있습니다.

니트소재에 ACC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나이키스킨층을 얇게 추가시켰다고 하니,

니트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계절에 무방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ACC기능 자체가 나이키의 '최상급' 축구화를 상징하는 의미를 갖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 체감하기는 어렵다는게 대부분의 의견이기는 합니다 :)​

나이키 스킨의 경우에는 발과 공 사이의 공간, 즉 어퍼를 얇게 잡아주는 기술로 착화감과 터치감을

증가시켜주는 나이키의 기술력 중 하나로 '하이퍼베놈' 시리즈에 대표적인 기능이었으며

마지스타에도 적용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 근래들어 가장 좋았던 착화감터치감 "

블로그를 하며, 이런 저런 축구화들을 많이 신어보고 시리즈가 거듭할수록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해하며

이 생각, 저 생각을 하게되는데, 최근 축구화들이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뭔가

그 사일로만의 색을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았었습니다.

​특징없이 '대중적'으로 인기있는 혹은 기술적으로 '호평받는' 기술을 다 믹스시키면서 모든 사일로가

비슷비슷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그런면에서 이번 마지스타 오브라2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스타 시리즈의 특징도 잘 살리고, 착화감도 더욱 올려주었으며 오브라의 상징인 다이나믹 핏 칼라를 트랜드와 다르게 더욱 올리면서 상징을 더욱 뚜렷히 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최근 슈퍼플라이5나 아디다스의 많은 브랜드들에 밀려 인기가 예전같지는 않은 느낌인데,

한번쯤 추천해보고 싶은 축구화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호평과 함께 포스팅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