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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푸마 에보파워 비고르1 (evoPOWER Vigor1) FG
하사 훈훈 | 2017-01-24 08:11:35 | 1825





[푸마 에보파워 비고르(evoPOWER Vigor) FG]


 

 

 

마의 대표사일로 중에서도 가장 대중들에게 인기가 많은 사일로인, 에보파워의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에보파워가 1.01.21.3으로 진행되었으나 이번에는 특별히 1.4라는 이름이 아닌 비고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만큼 특별하다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 한번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보파워의 대표 모델 아스날의 올리비에 지루]


현재 푸마사일로들을 살펴보면, 에보파워는 올리비에 지루, 에보스피드는 쿤 아구에로,

에보터치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선수를 대표모델로 발탁하였습니다.

딱 모델만 보아도 각 모델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포인트를 알 수 있을 것 같은데,



'에보 스피드'는 말 그대로 경량성을 통한 스피드의 극대화

'에보 터치'는 천연가죽과 니트를 통해 착화감과 터치감의 극대화

마지막으로 지루를 대표모델로 발탁한 '에보파워'

다양한 어퍼와 아웃솔의 기능을 통한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을 만드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단, 전작의 경우에는 에보파워의 가장 큰 결함이었던 '스터드 내구성'문제를 해결하며,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움을 금하지 못했던 모델이었습니다. 하지만, 에보파워1.0과 1.2를 통해 머릿 속 깊이 박힌 '스터드 내구성'의 문제는

이번 모델을 보면서도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축구화도 아웃솔에 금이 가서 스터드가 들려버린다면 수 많은 기능도 아무 의미없다보니

그래서 축구화를 받자마자 확인한 부분은 역시나 스터드입니다.








#1. 스터드


 

 

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스터드 사진을 보자마자 깨달으셨겠지만, 이번 에보파워 비고르의 스터드와 아웃솔은

지난 버전인 에보파워1.3과 완전하게 동일하게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에보파워1.3부터는 스터드나 아웃솔에 크게 흠잡을 것

하나 없는 '완전체'에 가까웠기에 굳이 손을 대지 않은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비고르에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에보터치'에 이어 '에보파워'도 양말형 축구화로

만들었다는 부분이기에 스터드나 아웃솔을 바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모델에서 언급하지 못한 부분을 추가해보자면 타원형 스터드와 원형 스터드의 조합은

슈팅시 디딤발의 안정감을 높여주어 슈팅의 정교함과 파워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에보파워도 지속적으로 에보파워만의 스터드를 사용하며, 에보파워만의 색을 대표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터드를 자세히 살펴보면, 스터드 가운데에 구멍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간이 있다고해서 스터드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됐습니다.

지난 버전은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서 오랫 동안 사용했었는데, 스터드에 그 어떠한 문제가 없던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번 모델 역시 내구성에 큰 우려를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상 에보파워에서 화제가 되는 뒷 부분 타원형 스터드입니다.

사진에서 봤을 때, 상단 원형 스터드 쪽 아웃솔이 갈라지면서 스터드가 들리는 현상이 에보파워1.0과 1.2에서는

발생했었는데, 1.3에서는 드디어 이 부분을 개선시키며 그 다음 버전인 비고르에서도 개선되어있습니다.





 

고적으로 사진을 첨부해보았습니다.

제가 애용하던 에보파워1.2도 큰 결함이 발생하며, 저렇게까지 보강을 해서 사용했었습니다.

에보파워의 경우 전체적인 기능이 타 축구화들에 비해 워낙 좋다보니 결함만 없다면, 정말 강추하고 싶은 모델입니다.






#2. 재질

 


 

장 먼저 어퍼에 가장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기존 에보파워의 경우에는 아큐폼기능으로 인해

비교적 두터운 어퍼였는데,

이번 에보파워 비고르에서는 에보스피드와 비교할만큼 얇은 어퍼가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에보파워부터는 기존 아큐폼 기능이 3D 아큐폼기능으로 바뀌면서 어퍼의 두께를 얇게 하면서도 이전의

기능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3D 아큐폼의 돌기들이 효과를 보기 위해 어퍼를 얇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좋은 것은 두께가 얇아 가볍고, 기능을 추가하여 기존의 정확도나

터치감은 유지하는게 최상이 아닐까합니다.

그런면에서 이번에 푸마에서 출시한 에보파워 비고르는 위에 언급한 장점을 갖춘 축구화로 판단됩니다.










 

 

 

깥쪽 부분에는 3D 아큐폼으로 추정되는 돌기가 검정라인을 따라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빛에 비춰지지 않을 때는 확인이 조금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어퍼에 다 퍼져있습니다.

실제 킥에 도움이되는 부분도 있지만,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 역시 크게 느껴졌습니다.








 

 

 

속 언급하고 있는 3D 아큐폼 기술의 그 3D 아큐폼입니다.

이 돌기들이 축구화 전체에 사용되어 정확한 킥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재 보이는 재질은 니트는 아니지만, 굉장히 유연성이 좋습니다.

때때로 니트 소재는 무리하게 늘어나서 나중에는 발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는 불편함이 존재하는데,

에보파워 비고르에 사용된 재질은 그러한 문제를 보완하되, 발은 제대로 잡아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습니다.



















#3. 무게 및 사이즈

 


 

번 에보파워 비고르의 무게는 전작과 '거의' 동일한 225g입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 조금 경량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했으나 어퍼는 얇아졌지만,

전체적으로 양말형 축구화를 구현하다보니 실질적인 무게 차이가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근 경량성 사일로의 추세를 보면 압도적인 무게를 자랑하는 에보스피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100g후반에서 200g초반의 축구화가 '경량'으로 통하다보니 225g 역시 굉장히 가벼운 무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관심가지실 '사이즈'는 역시 한 사이즈 'UP'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의 사일로는 280mm를 신지만, 푸마의 사일로는 거의 대부분 한 사이즈 올리는 것이 좋았습니다.

유일하게 정사이즈로갔던 사일로는 푸마 파라멕시코밖에 없습니다.



실제 측정 발사이즈는 [길이 270mm/발 볼 110mm]이며, 사이즈는 285mm를 착화했습니다.

이번 에보파워 비고르는 285mm를 착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이트한 느낌을 살짝 받았었는데,

정사이즈로갔으면 아예 신고 뛰지도 못했을 것 같았습니다.


















#4. 인솔

 


인적으로 푸마 축구화를 보면서 맘에 드는 부분을 손꼽으라면 그 중 하나는 당연 '인솔'을 꼽도록 하겠습니다.

푸마는 항상 인솔에 쿠션을 넣어서 무게가 많이 쏠리는 부분에 쿠션감을 통한 착화감 향상에 기여합니다.



기본적으로 인솔 윗부분은 발 밀림 현상을 대비한 소재를 통해 축구화 안에서 발의 움직임을 최소화해줍니다.

가끔 뭔가 축구화 내부에서 발이 제대로 고정이 안되면 발에 금방 피로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불편함은 전혀없었습니다.



 

 

 

에서 언급한 쿠션입니다. 인솔 역시 전작과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으나 전작부터

이 인솔에 만족감을 많이 느꼈기에

이번 인솔 역시 아주 만족스럽게 사용했습니다.

굳이 다른 인솔을 구매해서 사용하실 필요는 전혀 없을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션감을 체크해보기 위해 옆에서 확인해보았습니다.

확실히 무게가 가장 많이 쏠리는 발 뒷꿈치 부분에 두께감이 정말 압도적으로 두껍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기술과 배려들이 사용자들의 착화감 향상에 꽤나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5. 적용된 기술



 


 

​서 언급한 기능인 3D 아큐폼 기술입니다. 에보파워를 대표하는 기술이자 에보파워를 구매해야만 하게

만드는 이유가 되는 가장 압도적인 기술이 바로 아큐폼입니다.

이번에 기존 아큐폼에서 3D모양의 아큐폼으로 바뀌면서 에보파워의 팬들에게

어떠한 반응을 받을 지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제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보면 대부분 만족하실 것 같습니다.



3D아큐폼의 경우, 킥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돌기를 보면 질감이 쿠션감이 좋아서

터치감 향상에도 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의 임팩트를 고려해보면, 어퍼에 감싸지지 않은 부분이 왜 저 부분인지 이해하기

쉬우실 것 같아서 찍어 본 사진입니다.

저 부분으로 임팩트가 될 때, 3D로 구성된 도트(아큐폼)가 킥의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작과 동일하게 어댑라이트 기능의 목적은 '맨발로 킥을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이번 어댑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어퍼는 기존 어퍼에 비해 신축성이 뛰어나 '착화감'을 극대화시키고,

유연성을 증가시켜 이를 통해 더욱 더 강력한 킥을 가능하게 한다고 합니다.

확실히 전작에 비해 어퍼가 얇아진 부분과도 연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기능을 최대한 구사하기위해서 실제 선수들의 플레이, 움직임을 세분화하는 등의 연구를 통해

전작보다 더욱 훌륭한 착화감과 킥감을 구사했다고 합니다.










 

 

 

웃솔의 유연성에 관련된 기술입니다. 전작과 같은 아웃솔이지만, 역시 전작부터 괜찮았던 아웃솔입니다.

확실히 아웃솔이 유연해야 발에 피로감도 줄어들고, 착화감도 상승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에보파워의 아웃솔은 타 브랜드의 아웃솔에 비교했을 때도 굉장히 강한 유연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실히 무게를 지탱해줘야하는 부분은 접히지 않습니다. 저 부분까지 너무 유연하면 가속을 낼 때나

디딤발을 놓을 때, 무게가 제대로 지탱되지 않을 수 있기에 현재 보시는 접힘부분이 오히려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G.S.F아웃솔 테크놀로지와 함께 아웃솔의 유연성을 담당하는 기술로 '플렉스=유연성'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FG스터드와 AG/HG스터드의 아웃솔 모양이 다르게 생겼지만,

이 기능은 두 제품 모두 동일하게 들어간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웃솔 중간중간에 홈이 있는데, 이 홈이 발이 움직일 때,

아웃솔이 함께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어

축구화에 유연성을 더해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접지력과 추진력을 발휘해야할 때 필요한 기능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립 택스 기능은 젖은 상태에서도 볼의 그립감을 최상으로 유지시켜주는 기능입니다.

사실 일반적인 동호회 수준에서 느끼기에는 무리가 있는 기능이긴하지만, 좋은 기능임에는 분명해보입니다.

또한, 전작에는 있었던 앞코 덧댐은 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코 덧댐이 있는 에보파워1.3]


 

 

[앞코 덧댐이 사라진 에보파워 비고르]









 

 


축성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여 만들어낸 '양말형 축구화'를 일컷는 구조를 슬립 온이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구조는 양말을 신은 듯한 편안함과 핏감을 제공하여 착화감을 증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에보터치와는 조금 다른 느낌의 핏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보터치는 부드럽게 잡아주는 느낌이라면 에보파워 비고르는 조금 더 타이트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랄까요

단점이라고 말씀드리는 부분은 아닙니다. 저는 오히려 발을 타이트하게 잡아줘서 플레이할 때,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부분을 보면 착용시 편하게 착용할 수 있게 손가락 구멍을 만들어놓은 센스까지 돋보입니다.








 

 


부분에도 손가락 구멍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손가락이 잘 안들어가서 아쉽긴 했지만,

푸마의 배려가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막으로 뒷꿈치부분은 밀림을 방지하기 위해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큰 특징부터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신경을 쓴 부분에 굉장히 큰 만족감을 느낀 모델이었습니다.












' 에보파워1.3 '이 그동안의 단점의 개선이었다면, 

'에보파워 비고르'는 혁신이다.



제가 에보파워를 개인적으로 크게 선호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이번 모델은 기존의 기능은 유지한채

새로운 도전을 많이한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에보터치처럼 새로운 사일로로 출시할 수도 있었겠지만, 기존의 모델을 흔히 말하는 '풀체인지'했다는 점에서

굉장한 도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한데, 제 결론은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기능의 유지에 최근 트랜드가 맞물린 혁신이 합쳐놓으니

뭐 하나 단점을 꼽기 힘든 축구화로 탄생한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메모리폼이 들어갔던 전작과 비교되며, 꽤 여러 의견이 나뉠 것으로 생각되는데,

저는 3D 도트(아큐폼)이 맘에 들었기에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포스팅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