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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푸마 에보터치 프로Pro FG
하사 훈훈 | 2016-12-22 22:36:33 | 1721

 

 

 

 

 

 

[ 푸마 에보터치 프로 FG ]

 

 

디어 푸마의 새로운 사일로, 에보터치가 출시되었습니다

기존에 에보파워나 에보스피드를 신던 모델 중 산티 카솔라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마르코 베라티 선수가

에보터치를 착용하게 될 예정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벌써부터 큰 기대가 되는 사일로임은 분명해보입니다.

고로, 푸마의 대표 사일로는 이제 에보파워, 에보스피드, 푸마킹에 이어 에보터치까지 4가지로 자리잡힐 것으로

보입니다.

 

 

'에보터치 프로 FG'​


번 에보터치의 경우 대표 사일로인 에보파워, 에보스피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축구화의 등급인데, 보통 " 1 "이 가장 최상급 축구화인 에보파워나 에보스피드와는 다르게 에보터치는

최상급 '에보터치 프로'를 시작으로 에보터치1 > 에보터치2 > 에보터치3 순으로 등급이 나누어집니다.

가격은 250유로로 한화 약 31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축구화의 스펙에 비해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




 

 

 

 

 



<에보터치 대표모델 아스날의 산티 카솔라>

 

 

 

 

번 에보터치는 '프리미엄 캥거루 가죽''니트 소재' 두 가지의 조합이 가장 특징적인 축구화라고 생각됩니다.

'프리미엄 캥거루 가죽'의 착화감에 '니트 소재'의 착화감이 더해진 이 축구화, 특징적으로만 보면

'착화감의 끝판왕'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로 "편안해야만 하는" 그런 축구화라고 보이는데

과연 실제로는 어땠을지 리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스터드

 




 


화감을 강조하는 많은 사일로들이 그러하듯, 에보터치 역시 가장 무난한 원형 스터드를 채택하였습니다.

이번 에보터치의 경우 스터드 뒷 부분의 높이가 다소 높다고 판단되는데, 실제로 착용해 본 결과

처음 20분정도 적응을 하고나니 높이에 대한 부분에 불편함이 크지는 않았습니다.

 

 


​<좌측 에보터치 프로 FG /우측 에보파워1.3 FG>

에보파워1.3 스터드가 높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았는데, 실제로 에보파워1.3 높이는

일반적인 축구화와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에보터치의 경우 사진에서 살짝 떠있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높다는 부분은 참고정도는 하시고 넘어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실 스터드를 볼 때, '기능성'을 절대로 무시할 수는 없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고려하는 부분은 바로 '내구성'

아닐까싶습니다.

높이가 높을수록 스터드 내구성이 약해지는 부분은 분명히 존재하겠으나 이번 에보터치의 스터드 내구성

아주 양호한 부분으로 개인적으로는 판단했습니다.

(사실 푸마의 스터드는 기존 에보파워의 스터드를 제외하면, 크게 지적받을만한 부분이 없긴 합니다)

 

 

 

 

 

 

 

 

 

 

 

 

 

 

 

 

#2. 재질

 



 

동안 많은 천연가죽 축구화를 실제로 사용하고 현재도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정말 '최고의 가죽'이라고 느낄만큼

소재가 최상이라는 생각이 드는 그런 재질입니다.

정말 부드러움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말로 표현하기 힘든 '쫄깃함'이 있습니다.

이번 에보터치에 푸마가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는 밑받침은 바로 이 재질감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

 

 

어퍼의 정식명칭은 K-Touch Upper이며, 실제 두께 0.9mm로 굉장히 얇은 어퍼입니다.

천연가죽과 얇은 어퍼의 조합은 '터치감'부분에서 장점이 극대화되며, 경기에서도 확실히 터치감이 좋다는

부분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스티치(바느질)가 하나도 들어가 있지않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착화시 발을 제대로 잡아줍니다.

이 부분은 인솔쪽에 적용된 기술때문도 있겠지만, 발볼 쪽에서 확실히 잡아주는 느낌과 그 잡아주는 느낌이 굉장히 부드럽다는게 실제로 착화 후 느꼈던 부분입니다.

 

 

 

 

 



탱탱한 가죽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디테일하게 담아보고자 움짤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쫄깃하다는 표현이 조금은 공감이 되실지 모르겠네요 :)

 

 

 

 

 

 

 

 

 

 

 



 


기에 앞코가 들리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디테일한 푸마의 배려가 추가되어 있습니다.

가죽과 아웃솔 연결 가운데에 고무로 추정되는 재질이 한 줄 추가되어 있는데, 앞코가 들리는 현상을 방지해주기

위한 목적으로 보입니다.

세세하게 디자인한 것이 느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3. 무게 및 사이즈

 



 

실 기존 에보터치에 대해 프리뷰를 작성할 때, 굉장히 부정적으로 에보터치를 바라보았었던 기억이 있는데,

실제로 착화해보고 느껴보니, 이 축구화 정말 뭐 하나 빠지는게 없는 축구화라는 생각으로 180도 바뀌었습니다.

 

 

무게는 270mm 기준으로 212g, 제가 측정한 285mm기준으로는 220g으로 '경량 축구화'수준의 무게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보통 천연가죽 소재의 축구화들은 경량 축구화보다는 무게감이 있어도 편안한 축구화들이 많은 반면,

이번 에보터치는 니트에 천연가죽이라는 조합에 경량성이라는 장점을 추가하며, 최고의 축구화에 한발

다가선 느낌입니다.

 

 

이즈는 제 발 실측 사이즈가 길이 270mm/ 발 볼 110mm285mm를 착화했습니다.

실제 착화시 앞이 살짝 남았지만, 발 볼이 적당히 잡아주어 불편함은 전혀 없었습니다.

혹시 흔히 말하는 '칼발'이신 분들은 정사이즈로 보통 발이신 분들은 한 사이즈 올리셔서 구매하시면

크게 불편함없이 착화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

 

 

 

 

 

 

 

 

 

 

 

 

 

 

 

 

#4. 인솔


 

로 스페어 인솔이 추가된 모델은 아닙니다만, 이렇게 따로 인솔케이스가 동봉되어 오는 특이한 모델입니다.

이번 인솔에 추가된 그립텍스 기능때문에 따로 동봉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인솔 제가 사용했던 인솔 중

가장 특색있고, 맘에 드는 인솔이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앞면만 보면 크게 특징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디자인인가?' 라고 넘길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앞 부분은 밀림방지용 소재를 사용했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큰 특징이 없습니다.

 

 

 

 

 

 

 

 

 


 


뒷 부분에 가장 큰 기능이 숨겨져있는데, 일단 저 패턴들이 살짝씩 튀어나와 있습니다.

그렇다면 저 튀어나온 패턴들은 어디에 넣으라고 튀어나와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에보터치의 바닥을 보면, 저 패턴 모양대로 끼워맞출 수 있게 살짝씩 들어간 패턴들을 볼 수 있습니다.

, 인솔의 윗부분은 발의 밀림을 방지하고, 인솔의 아랫부분은 축구화와 연결을 시킴으로써 사용자의

발 밀림을 최소화하고, 최상의 핏감을 선사한다는 개념입니다.

정말 많은 인솔을 봐왔지만, 가장 기능적으로 눈에 띄는 인솔이 아닐까라는 의견과 함께 다음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5. 적용된 기술

 

<외장형 힐컵>



 

번 에보터치는 외장형 힐컵을 사용했습니다.

외장형 힐컵의 경우, 발 뒷꿈치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유연성이 떨어질 경우에 발 뒷꿈치에 오히려 무리가 가는 경우가

잦은 힐컵의 유형인데, 혹시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힐컵의 유연성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이번 에보터치의 힐컵은 굉장히 유연한 힐컵을 채택하였습니다.

실제로 경기에 착화 했을 때, 힐컵으로 인한 어떤 불편함도 없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벼운 PEBAX 아웃솔과 스피드 트랙>

 

보터치에 적용된 아웃솔은 'PEBAX'라는 소재의 아웃솔이며, 기능면에서는 스피드트랙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존 에보스피드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스피드트랙 기능의 경우 순간적으로 속도를 낼 때, 무게를 지탱해주며

그 무게의 반동을 이용하여 폭발적인 속도를 내는 것을 도와주는 기능입니다.

이번 에보터치의 경우에도 스피드트랙이 아웃솔의 한 가운데에 위치하며, 제대로 된 스피드트랙의 기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PEBAX아웃솔의 경우, 가벼운 무게가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는데

무게의 경우에는 270mm기준으로 212g이라는 아주 만족스러운 무게라는 부분이 확인이 됐기에

유연성 부분을 간단하게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


 

기존 에보파워1.2만큼의 유연성을 자랑하더라구요 :)

 

 

 

 

 

 

 

 

 

 

 

​<Evo KNIT Sock 에보니트 삭>



 

석해보면, 에보니트 양말이겠군요 :)

이번 사일로의 가장 핵심 기능이 아닐까 싶은데, 바로 니트를 사용한 '양말 축구화'라는 점입니다.

니트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번 푸마의 에보니트 삭은 적당한 높이에서 적당히 발을 잡아주며,

착화시에도 크게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가장 편안했던 부분은 앞, 뒤로 있는 고리였습니다.

신을 때, 자꾸 밀려들어가는 축구화 텅(앞 부분)때문에 불편했었는데, 앞 뒤로 고리를 만들어줌으로써

착화시에 불편함을 최소화해주었습니다 :)

 

 

 

 

 

 

 

 

 

 

' 천연가죽의 장점, 니트 재질의 장점, 경량화의 장점 3박자가 고루 갖춰진 축구화 '

 

 

 

지금까지 많은 축구화를 사용하며,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축구화에 가장 근접한 축구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니트와 천연가죽 어퍼의 조화는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시켜주는 '아주 만족' 이었으며,

220g(285mm기준)의 무게는 무게때문에 불편함을 주던 축구화들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다만, 하나 염두하셔야할 부분은 '천연가죽'의 어퍼 내구성 자체는 인조가죽에 비해 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매 착화 후에는 꼭 물기를 제거해주셔야하며, 그래야만 오래 사용하실 수 있다는 점

이 부분을 간과하시면, 천연가죽 어퍼는 당연하게도 인조가죽 어퍼의 내구성을 따라 갈 수가 없습니다.

 

 

고로, 관리만 잘해주신다면 오랜 시간 최상의 축구화를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길고 긴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