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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리뷰] 아디다스 메시+ 퓨어어질리티 FG
하사 훈훈 | 2016-12-07 21:17:12 | 1761






[ 아디다스 메시16+ 퓨어어질리티 FG ]



인적인 사정에 의해 잠시 블로그 운영을 못하다보니 바로매치에도 업데이트가 늦어졌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진행하는 축구화 리뷰입니다 :)

이번에 리뷰할 축구화는 축구계의 '' 메시선수의 이름을 걸고 만든 사일로,

바로 메시사일로의 끝판왕 퓨어어질리티입니다.

아무래도 메시를 위한 사일로이다보니 다른 선수들이 신는 모습은 찾기가 어려울 뿐아니라

메시조차도 퓨어어질리티보다 메시16.1을 착화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는터라 실제 축구선수 중

착화하고 뛰는 선수는 0명이라고 봐도 무방한 특이한 사일로입니다.




(독특하게도 최근 독일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라이프치히의 베르너 선수와 CSKA 모스크바에서 뛰는 한 명의 선수까지 총 두명만 착화한다고 하네요)








시사일로는 '스피드'에 특화된 사일로라곤 하지만, 무게자체가 아디제로만큼 가벼운 사일로는 아닙니다.

거기에 실제로 아디제로의 후속은 X(엑스)시리즈로 메시사일로는 아디다스의 4대 사일로이면서도

판매량이나 홍보력은 조금 떨어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면 약간은 버리는 카드같은 느낌을 주기도 하는 사일로입니다.









#1. 스터드 및 아웃솔





터드 자체는 굉장히 무난합니다. 내구성면에서도 크게 문제될 부분이 없어보이고, 자세히 보면 삼각스터드와

애매한 모양의 스터드들이 섞여있는데, 사실 나이키의 베이퍼계열정도로 스터드의 모양이 크게 변화한 부분이

아니라면 이정도는 기능적으로 큰 차이가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시사일로 역시도 스프린트 프레임을 사용했습니다.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모델도 스프린트 프레임, 아닌 모델도 스프린트 프레임 인 것을 보아하니 이제 아디다스는 모든 사일로에 스프린트 프레임을 추가시켜

출시할 것인가 봅니다.

한 때는 스프린트 프레임에서 벗어나려는 것 같았는데, 더 좋은 기능의 아웃솔이 출시가 안되는 것인지는 몰라도

최근 추세는 그런 것 같군요.


 


, 인터넷에서 워낙 유명한 단점이라 굳이 언급안해도 되겠지만, 크롬으로 도색된 부분이 너무 쉽게 벗겨집니다.

지금 현재 제가 사진 찍는 시기가 딱 2, 그것도 연습으로만 2번 볼차고 나서(인조 잔디 구장) 현 상태입니다.

아마 게임으로 몇게임뛰면 좀 더 보기 흉해질 것 같은데, 아예 벗겨져버리는게 나을 것 같네요.



















#2. 재질 



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듯이 메시사일로의 어퍼에는 수 많은 패터들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돌기의 두께감이나 어퍼의 얇기로 보았을 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큰 기능을 발휘하는

목적으로 설치된 것 같진 않습니다.

실제 설명을 보아도 어퍼자체가 굉장히 얇고, 유연함을 강조한 어퍼이다보니 '특별한 기능'보다는 '경량'에 초점이

맞춰진 것 같습니다.








한 메시사일로 뿐 아니라, '최상급'사일로 '퓨어'계열들의 큰 특징은 '끈 없는 축구화'라고 홍보를 많이 했었는데요

사실 끈이 없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어퍼를 2중으로 만들어서 안에다 숨겨놓은 것입니다.

안 쪽 어퍼는 테크핏과 연결되어 굉장히 부드럽고, 발을 적당한 느낌을 잡아줍니다.


'혹시 안에 끈이 있어서 발등이 불편하진 않을까?'


한번쯤 생각해볼만한 질문이긴 한데, 제가 실제로 몇번 착화 후, 게임도 뛰어보고 했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구입 후, 한번도 끈을 만진적없이 그대로 사용했는데 굳이 끈을 건들이지 않아도 사용에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구요.







#3. 무게 및 사이즈 


무게는 X(엑스)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스피드를 중요시하는 사일로이긴하지만,

요즘에는 '무게'보다 어퍼나 아웃솔에 기능을 강화시키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이즈는 저 역시 구매 전, 많은 실착 후기를 읽으며 고민고민하다 구매하게 되었는데,

저는 웬만큼 평범한 발볼의 소유자라면 '무조건' 정사이즈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실측 발 사이즈는 [발 길이 270mm/발 볼 110mm]로 사이즈는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한 사이즈 다운을 추천하시길래 정말 고민했었는데, 저는 정말 한 사이즈 다운했으면 큰일날 뻔했다는 생각이.. 아주 핏하게 맞아서 안도감과 동시에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













#4. 인솔




솔은 경량성 모델과 비슷하게 조금 두께감이 얇습니다. 거기에 통풍 구멍까지 있어서 확실히 가벼운 인솔입니다.

밀림 현상은 인솔과는 별개로 어퍼 자체가 잡아주는 힘이 있어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인솔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보이는 무난한 인솔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5. 적용된 기술 및 문제점



'어질리티 니트'


1세대의 발목을 덮어주는 부분에서 한층 더 개선된 아디다스의 '최상급' 모델에만 적용되는 어질리티 니트입니다.

전 모델에 비해 더욱 발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솔직한 후기로 말씀드리자면

그 니트가 그 니트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나이키의 발목 부분이 높이감이 있어서 그런지 확실히 발을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게 느껴지네요.








 


​'힐컵'


스프린트 프레임은 보통 외장형 힐컵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번 퓨어어질리티의 경우 힐컵이 숨은 것인지는

파악이 안되지만 내장형으로 제작된 것 같습니다.

확실히 뒷꿈치에 오는 피로도가 적은 것으로 보아 개선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발 뒷꿈치가 민감하신 분들에겐 꽤나 희소식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가격에 비하면 솔직히 조금 아쉽다 '


특히나 요즘 아디다스의 신작들을 보면 기본적으로 니트를 깔고 들어가는데, 거기에 사실 위에

어퍼한줄 추가되었을 뿐입니다.

거기다 대표 모델인 메시선수 본인 조차도 그냥 메시16.1을 신는 조금은 웃긴 상황이다보니

저는 솔직히 조금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가격이 20만원 중후반까지 하는 모델치고는 좀 평범한 느낌이 강한 것 같습니다.

스피드형 사일로라고 하는데, 엑스 사일로에 비해 크게 가벼운 지 그 부분도 애매한 것 같기도 하구요 :)

가격을 제외하고 보면, 전체적으로 폄하할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오랜만에 축구화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