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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나이키 마지스타 오퍼스 HG
하사 훈훈 | 2016-08-21 10:33:58 | 2032

[나이키 마지스타 오퍼스 HG]


이제는 두번째 시리즈가 출시되며, 실제 선수들이 신는 경우는 '거의'없어진

2014년 월드컵 특수를 가장 많이 본 축구화 중 하나인 마지스타 계열의

그나마 가장 '보급'형으로 사용할만했던 마지스타 오퍼스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지스타의 경우 '오퍼스'가 기존 최상급라인이라고 보시면 되고,

여기에 한단계 위인 '오브라'가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이는 재질과 다이나믹 핏(양말)의 여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색상에 반해서 구입하게 된 이유도 없지 않습니다.

처음에 민트색상이 출시되었을 때, 너무나 큰 이끌림을 받았었는데

계속해서 다른 색상들이 출시되다보니 어느센가 이 색상이 촌스러워보이는게

계속해서 다른 색상을 출시하는 '나이키의 계략'에 빠져든 느낌이었습니다.



안타깝게도 저는 HG 스터드를 구매했습니다만,

​굳이 추천을 하자면 저는 FG스터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마지스타 계열의 경우 앞코까짐 현상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데,

HG의 경우에는 덧댐이 되어있어 앞코까짐은 충분히 방지가 되지만

내구성이 보완됐다는 부분을 제외하면 HG는 장점이 하나도 없는 축구화입니다.

​리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터드



HG 스터드인 관계로 사실 내구성에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또한, 검정색 계열의 밑창을 선택함으로써 흙에서 이용하게 되더라도

금방 티 안나게 닦아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점이라고 한다면, 스터드의 두께감이 지나치게 두껍다는 부분입니다.

​오퍼스 FG의 경우에는 그래도 '가벼운'느낌이 있는 반면 HG스터드의 경우에

그냥 '무겁다'라는 느낌밖에 받을 수 없는 이유 중 가장 큰 원인이 '스터드'에 있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FG스터드 역시 내구성에는 크게 문제가 없어보입니다.

HG스터드와 비교했을 때, 스터드 배열도 큰 차이가 없는데 반면

두께감은 꽤 큰 차이가 있습니다.

내구성에 문제만 없다면 당연하게 얇은 스터드를 사는게 경량성을 생각해서라도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기능적으로 보면 원형스터드는 무난한 느낌이 강한 스터드가 되겠습니다.

HG나 FG 두 제품 모두 원형 스터드이며, 두께감만 차이납니다.

 

 

 

 

 

 

 

#2. 앞코 및 가죽


​HG 계열의 제품은 스터드의 내구성과 앞코부분에

저렇게 덧댐이 되어져 나옵니다.

마지스타 계열의 가장 큰 단점인 앞코 벌어짐 현상은 충분히 방지할만한 내구성이 확보되었습니다.

축구화를 선택하실 때, 어떤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인지를 잘 판단하시고,

오퍼스를 구매하고 싶은데, '내구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라고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주저없이 HG스터드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재질은 마지스타 계열의 일반적 최상급답게

안쪽에 니트소재로 짜놓고, 바깥쪽에 인조가죽으로

덮어주었습니다.

좀 자세히 이야기하면 어퍼에 나이키스킨과 캥가라이트기술을 적용하였고,

안쪽에는 메쉬소재를 사용하였습니다.

덕분에 착화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FG의 경우에는 앞코 벌어짐 현상이 있긴하지만,

벌어지는 모양이 티엠포와는 조금 다르게 아래로 벌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앞코가 벌어진 경우가 꽤 많이 보이던데, 이 점은 주의하셔야 될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위 사진을 봐도, 앞에 살짝씩 벌어져있는 부분을 보실 수 있는데, 굉장히 일반적입니다.

저렇게 한번 벌어지기 시작하면 벌어진 부분을 시작으로 틈이 계속 넓어진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사실입니다.

#3. 무게 / 사이즈

사이즈는 정사이즈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같은 경우에 [실측 발길이 270mm/ 발 볼 넓이 110mm]이며, 사이즈는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FG/HG모두 소장했었고, 착화했었으며 두 제품 모두 동일한 사이즈로 사용하였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감은 HG의 경우에는 조금 지나친 느낌입니다.

FG는 '가벼운'느낌을 받을 수 있는 반면, HG는 무게감이 너무 심해 무게감때문에라도 굳이

추천하고 싶지 않은 축구화입니다.

'HG'를 선택하는 순간, 마지스타 오퍼스가 아닌 다른 축구화를 구매한다고 생각하셔도

무방할만큼 특색이 사라지는 느낌이랄까요

이미 판매해서 정확한 무게측정은 불가하지만,

HG는 거의 200g 중후반대는 되는것 같습니다.



검색해서 알아보니 FG의 경우에는 230g정도,

HG는 260g정도라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가벼운 무게지만, 실착했을 때 부담감이 있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비교할만한 무게의 축구화는

아디다스 프레데터 인스팅트 HG보다

살짝 가벼운 느낌이었으니 인스팅트 FG와 비슷한 무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듭니다.

 

#4. 인솔



인솔은 그냥 무난합니다. 두께감이 살짝있지만,

쿠셔닝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일반적 인솔에 비해 두꼐감이 조금 있는 인솔

정도로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5. 기타 특징



특이하게 마지스타 오퍼스의 경우에 HG와 FG의 힐컵이 다르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FG의 경우에는 외장형 힐컵인 반면, HG의 경우에는 내장형 힐컵입니다.

아웃솔 역시 유연성이 꽤 차이나는데, 이게 사실 축구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할만한

'허리'부분인데, 이렇게 메인이 다르다보니 저는 'HG'와 'FG'스터드가 달라지면

아예 다른 축구화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래도 HG라는 이유때문에 착화감이나 내구성에 크게 신경쓴 모양세이지만,

기능성을 너무 포기한 느낌이다보니 굳이 구매하신다면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FG모델이 HG에 비해서 훨-씬 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뭐 가장 큰 이유는 무게감이 되겠네요

힐컵도 외장형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함이 전혀 없으니

당연히 FG쪽이 더 좋다고 말하고 싶고,

아쉬운점은 앞코가 살짝 까질수 있다는 점

하지만, 그정도는 감수할정도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상으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나 잘못된 정보에 대한 지적은

댓글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