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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데스포르치 상루이스(SAO LUIS KT2) 풋살화 TF
하사 훈훈 | 2017-09-30 23:01:14 | 2544

 

 

 

 

 

[ 데스포르치 상루이스(SAO LUIS KT2) 풋살화 TF ]

 


늘은​ 지난 데스포르치의 '인조가죽' 풋살화에 이어 데스포르치의 가장 메인 풋살화인 '천연가죽' 풋살화 리뷰를

준비했습니다. 워낙 평도 좋고, 디자인도 산뜻해서 신고 가자마자 함께 공차는 분들의 관심을 단숨에 사로잡았습니다.

​사실 축구화를 구매할 때, 기능적인 면도 많이 고려를 하지만, 그만큼 또 중요한게 디자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런 점에서 저는 데스포르치 상루이스의 디자인은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볼 차시는 분들이 디자인때문에 관심을 많이 가지시더라구요 :) )

​' 데스포르치 = 천연가죽 풋살화 ' 라는 인식을 가진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한편으로는 편견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데스포르치의 천연가죽 풋살화가 성능이나 디자인 모든 면에서 우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메인 축구화 브랜드들에서 출시된 다양한 풋살화를 신어보았지만, 최근 데스포르치 브랜드의 풋살화를 신으며, 풋살화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보통은 뭔가 축구화만큼 풋살화에는 디테일한 면까지 신경을 잘 안쓰는 느낌을

비교적 많이 받았었는데, 데스포르치는 주력 상품 자체가 풋살화이다보니 풋살화에 다양하고,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쓴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과연 어떤 부분에서 섬세한 배려를 느꼈는 지 리뷰를 통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스터드 및 아웃솔


터드 배열은 바로 직전에 리뷰한 산토스TF와 동일합니다.

​마찬가지로 타 브랜드의 풋살화에 비해 길이가 긴 타원형, 블레이드형 스터드라고 보여집니다.

확실히 노면이 젖은 상태에서 플레이를 할 때, 비교적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최근 산토스TF와 상루이스TF를 번갈아가며 지속적으로 사용 중인데, 확실히 노면 상태에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능적인 설명을 확인해보아도

날개형 스터드와 원형 스터드의 조합이 다양한 기상상황에서도

좋은 플레이를 유지시킬 수 있게 도와주는 원동력이라고 하더라구요 :)

 

 

 

 

 

 



웃솔은 역시 두께감이 상당합니다. 좋은 쿠션감과 착화감을 만들어 주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아웃솔에 내장된 '카본 파이버 생크'라고 하는데, 쿠션 기능과 충격 흡수 기능이 있어 충격을

완화 시켜주고, 발에 피로도를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토스TF와 마찬가지로 미드솔과 아웃솔 사이에는 포론이 깔려있습니다.

실제로 만져보면, 탄성이 있는 찰흙같은 느낌을 받는데, 결정적으로 쿠션감을 만들어주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론의 탄성을 어렴풋이라도 보여드리기 위하여 만들었던 움짤입니다.

실제로 눌러보면, 살짝 들어갔다 다시 올라오는데, 위에서 언급했 듯 탄성있는 찰흙같습니다.​


혹 두꺼운데다 유연성이 없는 아웃솔로 인해 '딱딱한' 느낌과 함께 발의 피로도가 많은 모델들이

있기에 체크해본 아웃솔의 유연성입니다.​

보다시피 저 두께감에도 불구하고, 유연성은 끝판왕 수준입니다.

#2. 재질


전에 리뷰한 산토스TF와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어퍼의 재질차이입니다.

​산토스 TF는 인조가죽을 기반으로 한 풋살화라고 한다면, 상루이스는 천연가죽을 기반으로 한 풋살화이다보니

착화감부터 큰 차이가 있습니다. 비교 리뷰를 통해서 다시 한번 디테일하게 비교를 해볼 예정이지만,

인조가죽은 기능성은 천연가죽에 비해 좋은 반면, 착화감이 조금 떨어지는 단점이 있기에

이 부분은 개인 선호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르치의 대표모델인 천연가죽 풋살화 상루이스는 캥거루 가죽으로 어퍼를 제작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캥거루가죽과 인조가죽 그리고 메쉬소재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는데,

큰 틀에서는 착화감을 높여주는 캥거루 가죽을 사용했고, 풋살화의 무게를 위해 가벼운 인조가죽과

통풍을 위한 메쉬소재를 사용해서 제작했다고 합니다.



확실히 위에 어퍼를 보면, 구멍을 뚫어 놓은 부분을 볼 수 있는데 저 부분 역시

발에 전체적인 통풍을 위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퍼를 확인할 때, 주로 보는 부분이 앞코 벌어짐 같은 내구성 문제인데

확실히 데스포르치 모델들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두툼하고,

완벽하게 설계된 느낌입니다.

최근에도 지속적으로 이 모델을 사용 중인데, 내구성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3. 무게 및 사이즈 




게는 280mm기준으로 308g이 나왔습니다. 보통 천연가죽이 인조가죽에 비해 무게감이 있다보니

무게감이 아쉬움으로 남는 모델들이 많았었는데, 308g정도면 천연가죽 어퍼임에도 선방한 무게라고

보여집니다.



보통 넓은 그라운드를 뛰어다녀야 하는 축구에서 사용되는 축구화는 무게가 꽤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면,

비교적 좁은 그라운드를 사용하는 풋살은 축구에 비해 무게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느낌입니다.

300g초반 무게면 풋살화로서 문제가 있다거나 무거워서 사용이 힘들다거나 할 부분은 전혀 없는

일반적인 무게로 생각됩니다.



사이즈는 실측 발사이즈 [길이 270mm/발 볼 110mm]에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흔히 말하는 '정사이즈'로 구매하시면 큰 불편함이 없으실 것 같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천연가죽이다보니 살짝 늘어나긴 하지만, 다운 사이즈를 가시기보단 정사이즈가

발의 피로도를 고려했을 때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4. 인솔 




 


인솔 뒷면의 윗 부분 빨간색은 반발재, 아랫 부분 흰색은 완충재로 설계가 되어

충격흡수와 쿠션기능을 극대화 시켰다고 합니다.

 


인솔은 인조가죽 모델과 동일한 기능을 가진 인솔입니다.

인솔이 풋살화 앞 쪽에 고정이 되어 있으니 굳이 인솔을 떼어내지 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확인차 빼봤는데, 굳이 다른 인솔로 교체하시지 않고 기본 인솔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5. 적용된 기술



살화 텅과 내부에 메쉬 소재가 사용되었습니다. 뒷 부분이 스웨이드 소재라서 여름에 너무 더우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메쉬 소재를 적절하게 사용하면서 그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최근 사용하면서도 발이 답답하다거나 너무 덥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부 스웨이드 재질입니다. 스웨이드 재질의 장점이라면 발 밀림이 적고, 뒷 꿈치 까짐같은

쓸림이 적다는 것이고, 단점이라면 두껍고 재질 자체가 땀을 먹는 재질이라 내부가 더울 수 있다는 부분인데

스웨이드 재질과 함께 사용하면서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카본 파이버 생크 미드솔+발 뒷꿈치 쿠션+천연가죽 어퍼'

 세 가지 기능이 더해져 착화감을 극대화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다양한 풋살화를 신었지만, 최근에는 상루이스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왜 데스포르치의 주력모델이며, 사실상 풋살화 시장에서만 경쟁을 하는 데스포르치가

경쟁력이 있는지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여기에 한 가지 꼭 언급하고 싶었던 게 디자인입니다.

최근 다양한 디자인의 풋살화들이 출시되면서 강습에 가면 정말 이런 저런 풋살화들을 많이 보는데

투박한 듯 세련된 디자인에 빨간 색상의 강렬함 덕인지 다들 칭찬이 자자하더라구요 :)



이상으로 데스포르치 상루이스TF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