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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아디다스 에이스17.1 프라임니트(Ace17 Primeknit) FG
하사 훈훈 | 2017-03-04 15:43:10 | 1840

 

 

 

 

 

[ 아디다스 에이스17.1 프라임니트(Ace17 Primeknit)  FG ]

통 에이스라는 모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축구선수라고 한다면,

아무래도 '메수트 외질'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정확한 '킥'감을 메인으로 했던 축구화시리즈 에이스의 세번째 버전인 에이스17​

​퓨어컨트롤을 대표로 에이스16에서는 퓨어컨트롤-프라임니트-16.1이런식으로

사일로가 진행됐었는데, 이번에는 17.1자체가 프라임니트로 구성되어서 오히려 가성비자체는

좋아진 사일로라고 생각합니다.​


른 리뷰에서 매번 언급하는 부분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에이스가

다음 버전으로 넘어가면 갈수록 뭔가 자신만의 색을 잃어가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어퍼에 추가되어있던 다양한 기능이 이제는

무슨 의미인지 모를 어퍼로 변해버린 듯한 느낌이 들어서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전작 에이스16.1 프라임니트를 리뷰할 때에도 어퍼에 들어간 기능에 대해 굉장히

쉬움을 표했었는데, 이번 에이스 역시 어퍼는 정말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뭐, 이유야 있겠지만 컨트롤형 사일로라고 출시되었던 에이스가 이젠 가볍기만한 약간은 경량형 사일로가

된 느낌이랄까요.​

 

#1. 스터드및 아웃솔



터드는 컨트롤 사일로답게 큰 특징없이 원형 스터드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이젠 스터드마저도 너무 평범한 느낌이 듭니다. 물론, 기능이 많다고해서 축구를 못하는 사람이 잘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뭔가 그 사일로만의 색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러한 스터드 배열이나 구성은 그냥 '축구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것처럼 느껴져 아쉽습니다.

 



지어 처음에 나왔던 에이스15.1에서는 '그라운드 컨트롤' 이라는 이름의 기능으로 메인

스터드와 스터드 사이에 작은 스터드를 추가시켜서 볼 컨트롤에 도움을 주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실제 체감이 얼마나 큰 지는 저 역시 알 수 없지만, '컨트롤 사일로'라는 이름에는 딱 적합한

기능이 아니었나 싶은데, 반응이 안좋았는지 어느샌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습니다.​

 

 

 

 



부분은 근래들어 조금 불편해서 찍어봤는데, 스터드 관련해서 '주의 사항'을 적어놓은

스티커가 제대로 떼어지지않아 벌써 아디다스 제품만 세 제품이나 이러한 흔적이...

굳이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불만일 뿐입니다.)​

 

 

 

 

 



국, 아디다스 사일로의 '거의' 모든 아웃솔은 스프린트 프레임으로 장식되었습니다.

제 생각에 에이스15.1이 경량성이 너무 큰 단점으로 지적되자 스프린트 프레임을 채택하면서

스터드 역시 무난하게 바뀐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어쨌거나 '아쉬움'일 뿐이지

신으시는 개개인에 따라 느끼기는 천차만별일 것이기에 아쉬움만 표하는 바입니다.​

또한, 스프린트 프레임의 특징상 가속력에는 강하지만, 유연성은 조금 떨어지기에

'경량' 혹은 '스피드'를 메인 테마로 하는 축구화가 아닌 에이스에게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굳이 가볍고 빠른 축구화를 원했다면 엑스 시리즈라던가 메시시리즈를

구매해도 나쁜 선택이 아닐텐데말이죠​

 

 

 

 




웃솔 자체는 에이스16.1과 비교했을 때, 변화가 전혀 없어보입니다.

어퍼는 더더욱 아쉽게도 전작에 그나마 있던 패턴들마저 사라진 모습이 눈에 띕니다.

측면을 보아하니 확실히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는 훨씬 세련된 모습도 눈에 띄는 부분인데,

​전작은 두툼한 느낌이라면 신작인 에이스17.1은 뭔가 날씬한 느낌이 드는 축구화입니다.


​근래 많이 사라진 외장형 힐컵을 유지하고 있는 에이스입니다.

사실 에이스는 '착화감'이 좋은 축구화로 나름 괜찮은 명성을 가졌었는데,

경쟁사의 컨트롤 사일로인 '마지스타'와 비교했을 때, 비교불가일 정도로 어퍼에서

착화감 차이가 심해서 '더욱' 아쉽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2. 재질


 

작에 비해 어퍼 재질은 '형편 없어' 졌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작에 있던 에이스16.1(로우 컷)이 사라지며, 프라임니트로 통일되면서 프라임니트 가격이

전작의 로우 컷 최상급 축구화와 비슷하게 책정되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25만원대의 축구화와 17만원대의 축구화의 성능이 같지 않다 보니

어퍼에 추가되는 다양한 기능과 재질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마지스타와 비교했을 때, 엄청난 착화감 차이를 불러옵니다.

차라리 이전처럼 로우 컷과 프라임니트를 별도로 출시해서 차별화를 두었다면

조금 더 나은 ​리뷰를 썼을 수도 있었겠지만, 아디다스 입장에서는 로우 컷이 잘 팔리지 않고

프라임니트 가격이 쉽게 접근하기는 애매한 가격이다보니 '디자인'을 보고 구매하는 많은

구매자들을 겨냥해서 이렇게 출시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어퍼에 대한 부분을 검색하면 '~~한 기능이 추가되었다'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냥 한마디로 예쁘지만 너무 딱딱해서 발이 편안하지가 않습니다.

'어퍼'에 조금 더 신경썼다면 좋았을 것 같군요.

 

#3. 무게 및 사이즈


게는 220g으로 경량화에 속하는 무게감이긴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되는 아디다스나

타 브랜드의 사일로들의 무게가 대부분 200g초중반임을 감안할 때, 큰 메리트라기보다

타 축구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는게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제대로 들여다보면 타 사일로들과 무게가 비슷하기는 하지만, 기능성이 타 사일로에 비해 떨어짐에도 불구, 무게도 비슷하다는 부분은 오히려 아쉽게 느껴질 정도이긴 합니다.

' 컨트롤형 사일로 ' 답게 무게가 조금 나가더라도 기능이 더 추가되었다면 좋지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즈의 경우에는 흔히 말하는 '정사이즈' 를 추천드립니다.

제 발 실측 사이즈 [발 길이 270mm/발 볼 110mm]280mm사이즈를 착화하였습니다.

​발 볼이나 발 길이 모두 정사이즈로 신었을 때, 가장 안정감 있게 느껴졌습니다.

아무래도 한 사이즈 올리시게 되면, 발이 안에서 고정이 제대로 되지 않아 착화감이 많이 떨어질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4. 인솔


솔만 놓고보면, 에이스15.1부터 시작해서 큰 변화가 없어보입니다.

통풍이 잘되는 살짝 두께감있는 인솔로 보이는데, ​인솔은 크게 장점이 눈에 띄지도

그렇다고 단점이 보이지도 않는 평범한 인솔축에 속하는 인솔로 보입니다.​


 

#5. 적용된 기술


라임니트 버전에만 적용되던, 발목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재질상 힘있게 발목을

잡아주기보다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바라보는게 맞지않을까 싶을 정도로 미약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조금 디테일하게 바라보았을 때, 전작이나 X16.1에는 없는 착용을 돕는 부분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발목부분이 그다지 높지않아, 굳이 필요할까 싶었는데 실제 착화시에는 꽤 도움이 되었습니다.




뒷꿈치부분 안감은 스웨이드 소재로 착화시에 발 뒷꿈치가 꽤나 편안했습니다.

아무래도 쿠션감이 있고, 밀림이 적다보니 뒷꿈치로부터 오는 문제는 전혀 없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어퍼가 딱딱해서 오는 피로감이 컸던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컨트롤 사일로 답게 컨트롤 스킨기능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어퍼에 추가된 기능으로 보이는데, 에이스15.1에 추가되었던 컨트롤 웹같이 눈에 띄는 기능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엑스나 에이스나 큰 차이를 못 느끼겠는게

제가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사일로들의 특징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척이나

아쉽습니다.​

 

" 자신의 색을 잃어버린 에이스 "

​퓨어컨트롤을 구매해서 착화했다면 달랐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사실 17만원정도의 금액이 축구화 사일로에서 ​기능이 부족할만한 금액은 아니라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실질적으로 로우컷이 아닌 에이스를 대중화하기 위해서였다곤 하지만, 그 부분을 떠나서 보아도

' 에이스 ' 혹은 ' 컨트롤 사일로 ' 라는 이름을 쓰기에는 너무 특징이 없어보였습니다.

쓰다보니 많이 부정적인 리뷰가 된 것 같긴하지만, 디자인 적인 측면에서는 어디 하나

나무랄 데가 없었기에

'기능'이 메인이 아닌 분들에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리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