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더
전자서명란
서명초기화
확인

스킵 네비게이션


커뮤니티

국내소식

UAE 캠프 달군 이재성의 유명세
병장 아이스팝 | 2016-01-18 09:35:49 | 1252
4주 기초군사훈련차 도르트문트전 불참
독일 취재진 이재성 결장 이유 질문 쇄도


“이재성이 안 보이는데….”


전북현대와 도르트문트(독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가 열린 1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알 와슬 스타디움. 이날 경기장에는 ‘꿀벌군단’ 도르트문트의 레플리카를 걸친 많은 독일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2015∼2016시즌 후반기 레이스를 앞두고 선수단 재정비를 위해 두바이에 단기 훈련캠프를 차린 도르트문트의 일거수일투족을 취재하는 독일 취재진도 10여명 찾아왔다.

키커, 빌트 등 주요 매체에서 파견된 독일 기자들은 양 팀의 스타팅 리스트를 꼼꼼히 살피더니 한마디씩을 주고받았다. 이들이 궁금하게 여긴 것은 전북의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24)의 결장 이유였다. 5일 출국한 전북은 UAE 캠프에 이재성을 동행시키지 않았다. 아니, 그럴 수 없었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병역면제 혜택을 받은 이재성은 지난달 28일부터 4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전북 선수단이 귀국한 뒤 이어질 목포 전지훈련부터 합류할 이재성은 사격과 총검술, 수류탄 투척 등을 배우는 틈틈이 함께 입소한 김신욱(28·울산현대) 등 다른 태극전사들과 연병장에서 볼 터치를 하며 몸을 만들고 있다.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이 경험하는 군대와 병역 시스템을 아무리 잘 설명해줘도 독일인들이 쉽게 이해할 리는 만무했다. 현장에서 만난 도르트문트 스태프도 이재성의 불참을 의아해하는 분위기였다.

사실 독일에서 이재성은 꽤 유명하다. 베르더 브레멘, 프랑크푸르트, 함부르크SV 등 주요 클럽들이 꾸준히 눈독을 들여왔고, 일부는 스카우트를 한국대표팀의 A매치 등에 파견했다. 현지 언론도 여러 차례 이재성에 대해 보도했다. 전북 관계자들은 “도르트문트 직원들이 죄다 이재성을 찾는다”며 주력 멤버의 유명세에 혀를 내둘렀다.



.. 

이재성 조만간 이적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