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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다음’과 결별… 네이버와 손잡는다
소령 바로매치 | 2015-05-30 10:31:02 | 1276

대한축구협회가 ‘포털의 공룡’인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10년간 함께해온 다음 카카오와는 헤어졌다.

29일 축구협회에 따르면 최근 네이버와 후원 계약에 관한 내용 대부분에 합의했으며, 세부 조율을 거쳐 내달 중순쯤 정식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회와 다음의 후원 계약은 지난 1월 말로 종료됐다.

축구협회가 2005년부터 10년 동안 끈끈한 관계를 유지했던 다음과 이별하고 동종업계인 네이버와 손을 잡은 것은 자체 생산한 축구 관련 콘텐츠를 공격적으로 유통·전파하기 위해서다. 국내 PC 검색 분야 시장점유율은 네이버가 75%, 다음이 19% 정도이지만 모바일 부분에서는 격차가 더 크다. 사실상 네이버의 독주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축구협회는 다음과 우선협상 기간 동안 재계약을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이런 부분에서 부족하다고 판단해 파트너를 바꿨다.

축구협회는 그간 KFA TV를 통해 중계해오던 아마추어 경기들을 올 시즌부터 네이버를 통해서도 중계하기 시작했다. KFA TV 채널의 홍보 부족 및 화질문제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게 사실이다. 이에 축구협회는 네이버의 고화질 중계에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