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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FC 막내 성치호, 우루과이 리그 우승팀 입단
일병 봉상 | 2016-06-15 15:28:38 | 1396


청춘 FC 출신 성치호는 15일 새벽 (한국 시각) 우루과이 후기 리그 우승팀 플라자 콜로니아에 입단했다. 성치호는 남하늘(고양자이크로 FC), 김바른( 태국 사툰 유나이티드), 지경훈(홍콩 HK레인저스의)에 이어 청춘 FC 출신으로 프로 진출에 성공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경기대를 졸업한 성치호는 지난해 KBS에서 방영된 '청춘FC 헝그리 일레븐'에서  왼쪽 풀백과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축구팬들에게 알려졌다.  특히 성남FC와의 경기에서 팀의 결승골을 터트리며 청춘FC의 국내 평가전 첫 승을 이끌기도 했다. 


청춘FC 종영 이후, 소속팀을 찾기 위한 꾸준한 노력한 끝에 성치호는 지난 5월 30일부터 우루과이 리그 몬테비오 원더러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게 됐다.  


성치호가 몬테비오 원더러스 테스트 기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이자 우루과이 리그 우승팀 플라자 콜로니아가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테스트 기간 동안 성치호가 보인 성실한 모습이 플라자 콜로니아가 영입을 결정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입단식에는 우루과이 4개 방송사, 주 우루과이 영사 등이 참가하여 한국 선수들의 입단을 축하했다. 성치호 외에 2명의 한국인 선수 입단도 함께 이뤄졌다. 한남대 출신 중앙수비수 이원희와 상지대학교 출신 미드필더 노경우가 성치호와 함께 플라자 콜로니아에 입단했다. 

 

한편 성치호의 새로운 소속팀 플라자 콜로니아는 지난 우루과이 후기 리그 클라우수라의 우승팀이다.  특히 우루과이 대표팀의 前주장 디에고 루가노가 뛰었던 팀으로 우루과이 팬들에게는 유명하다. 


플라자 콜로니아는 목수 출신 에스피넬 감독의 지도 아래 2년 만에 2부 리그 하위권에서 1부 리그 우승을 이뤄내  ‘우루과이의 레스터 시티’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성치호가 플라자 콜로니아에서 커리어의 반전을 이뤄낸 우루과이의 레전드 루가노처럼 타지에서 축구 인생의 꽃을 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