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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12 네이마르 프로 TF
하사 훈훈 | 2018-10-28 12:35:32 | 1889






이 풋살화는 솔직히
'디자인'보고 신는 겁니다



늘 리뷰할 제품, 괜찮은 가격에
괜찮은 기능 그리고 압도적인 디자인을
자랑하는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12
네이마르 프로 TF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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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 제품의 가장 큰 장점은
당연하게도 디자인입니다.
이 제품은 출시하기 전, 이렇게
디자인되었다하는 순간부터
이미 '잘 만든' 축구화로 손색이없다고
보셔도 무방할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
뭐, 기본적으로 기능은 머큐리얼시리즈를
그대로 따라가는 부분이다보니
'디자인'이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는
특별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스터드 및 아웃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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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머큐리얼 슈퍼플라이6제품은 리뷰를
했었으나 TF제품은 리뷰하지않은터라
가성비가 높아보이는 이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프록시모도 최근 썸머위크다 뭐다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할 기회가 되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는 DF(다이나믹 핏 칼라)가
없는 제품을 리뷰해보고 싶었고,
거기에 더해 이 제품의 디자인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제품의 스터드는 일반적인 TF제품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단 TF제품들의
스터드를 살펴보면, 스터드가 작은 원형
형태를 취하거나 아무튼 전체적으로
오밀조밀한 느낌이라면 이 제품은
전체적으로 길고, 모양도 블레이드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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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것은 나이키가 작정하고 이 제품은
TF지만, 축구화만큼 기능을 살려보겠다
하고 개선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애시당초 TF제품의 스터드 내구성을
따지시는 분들은 거의 없기에 이런 스터드
형태는 기능에 있어서 꽤나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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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뒤로 갈수록 길어지는 게
과연 도움이 될런지는 판단이
명확하게 되지 않으나 어찌됐건
나이키가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만 알아두시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실제로 착화시에는
지면과 닿는 면적이 많다보니
크게 차이를 느끼기에는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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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솔은 티엠포 프록시모1과 비슷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머큐리얼 프록시모1에서도
비교적 낮은 아웃솔로 꽤 인기를
끌었었는데, 다소 높아졌긴 했지만,
그 착화감을 그대로 유지한 느낌입니다.

이 제품 역시 아웃솔이
두 덩어리로 나누어지며, 유연성 또한
훌륭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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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은 다소 두꺼워진 느낌이
있습니다만, 실제 착화시에
높이로 인한 불편함이나
마지스타 프록시모1처럼
뭔가 붕뜬 느낌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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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아웃솔 두께감으로
착화감은 조금 더 개선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쿠션감이 나쁘지 않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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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혀있듯, 이 제품은 스피드를 위해
설계된 제품입니다.
아웃솔 두께도 착화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얇게' 만들고, 스터드는 기본 원형이 아닌
블레이드형으로 '스피드'에 유리하게
설계되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재 및 어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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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시리즈와는 어퍼에서
꽤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전작은 전체적으로 꽉 막힌
소재였다고 하면, 이번 제품은
아디다스의 스켈레톤웨이브 어퍼가
생각나는 뭔가 뼈대가 보이는
어퍼로 변화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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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을 자세히보면, 여기서도 블레이드형
형태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약간 천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어퍼위에
살짝 그립력이 좋을 것 같은 소재를
위에 덧붙여 터치감을 높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러한 어퍼 변경으로 인해
발 내부 통풍능력도 개선되고,
착화감 터치감 또한 개선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아주' 좋다고 보기는
어려웠으나 가성비로 보면
굉장히 추천할만한 정도는
된다고 생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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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메쉬 한겹을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장단점이 명확한 편인데,
장점이라고 하면, 발과의 일체감을 높여서
터치가 좀 더 명확하게 느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얇다는 단점때문에 터치가
조금 강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개인적인 선호도에
따라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주 얇은 소재보다는
다소 두께감있는 소재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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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제품은 끈이 있어서 그런지
얇은 소재 치고는 무난한 터치감을
자랑하고, 또한 여기에 더해
힘을 실어서 때리는 슈팅에서도

꽤 무난한 느낌입니다.





무게 및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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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시 저울에 에러가 생겨
무게가 명확하게 측정되지않았습니다.
실제 무게는 265g에 약 5g정도가
더 나갈 것으로 추정되며,(285mm기준)
이정도 무게면 무게 있는 축구화 무게정도로
풋살이 아닌 축구에서 사용하시기에도
무게감으로는 전혀 부족하지 않은
'경량감'있는 무게입니다.



사이즈는 머큐리얼 시리즈답게
한 사이즈 올려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실측 발사이즈 270mm/발 볼 110mm에
285mm를 착화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발 볼 그리고 길이 모두 정사이즈보다
작게 나온 제품으로 보여집니다.




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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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제품이라 그런지
인솔은 굉장히 특색이 없었습니다.
인솔은 개인적으로 따로 구매하셔서
타 인솔을 사용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으로

보여지는 그러한 무색무취 인솔이었습니다.





기타 특징 및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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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가격대비
괜찮은 성능이라고 판단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디자인은 두번말할 필요없고,
기능적으로 가장 큰 장점은
'일체감'이었습니다.


메쉬소재를 비롯해 어퍼도 상당히
유연성이 있는 편이라 신었을 때,
쫀득한 착화감과는 다른 편안함이
있었습니다.



예쁜데, 괜찮다!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디자인
이정도 성능이면, 충분히
축구 혹은 풋살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입니다.

뭐, 고수는 장비탓을 하지않는다지만,
'디자인'정도는 탓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추천드리며
그럼 이상으로 글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