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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s 축구화리뷰

[훈's 축구화 리뷰] 아디다스 네메지즈(Nemeziz) 17.1 FG/AG
하사 훈훈 | 2018-02-27 12:33:20 | 1544






[ 아디다스 네(네메시스), Nemeziz Messi 17.1 FG/AG ]




 

 


구 용품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전체적으로 축구인들의 선호도를 통계를 통해

알 수 있는데, 최근 제 통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인기 있는' 축구화인 아디다스의

네메지즈를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네메지즈 시리즈는 기존에 있던 메시 사일로가 사라지며,

그 사일로를 대체하는 사일로입니다.

아무래도 메시 사일로를 다른 선수들이 착용하기에는 본인이 '메시'가 아니다보니

조금 애매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긴했는데, 메시 혼자만으론 홍보가 부족했음을 아디다스도 인지한 모양입니다.



​최근 최고의 인기 구단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들 역시 네메지즈를 꽤 많이 착화하던데,

어떤 점이 선수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는 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메지즈를 착화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안 마타]

#1. 스터드 및 아웃솔

 

 

메지즈 스터드의 대부분은 블레이드형 스터드입니다. 아무래도 '메시'라는 선수의 특징을

축구화에 살려야 하는 축구화이기 때문에 무난함의 대명사인 '원형 스터드'보다는

급격한 방향 전환과 가속에 장점이 많은 블레이드형 스터드를 사용한 듯합니다.



스터드가 반원에 가까운데, 갯수가 적어 내구성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하며,

저도 지속적으로 착화를 하고 다양한 정보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스터드가 부러졌다는 분들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보기보다는 튼튼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는 부분으로 보입니다.





 


구성이 약하지 않은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하단 부에 비해서

상단부가 얇은,

각도가 있는 블레이드형으로 기능은 극대화하고, 하단은 비교적 두껍게

만들면서 내구성 역시 잡는 식의 설계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키가 하이퍼베놈 팬텀3에서 보여준 스터드와 비슷한 느낌으로 확인됩니다.








 


작에서 벗어난 토션프레임을 아웃솔로 사용한 네메지즈입니다.

사실상 이제 아디다스는 아웃솔을 스프린트 프레임으로 통일하고,

그 외의 다양한 기능과 스터드를 통해

사일로를 나누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네메지즈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만큼 아디다스에서 기대를 거는 사일로라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프린트 프레임을 사용하지 않는 사일로는 가장 저렴한 사일로인

글로로 사일로를 제외하면, 네메지즈 전까지는 꽤 장기간 출시되지 않았었습니다.





 

 


양한 아웃솔을 경험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풀어준

토션프레임의 출시로 개인적으로 꽤나 흥분되는 실착이었습니다.



스프린트 프레임의 특징은 충분히 무게를 지탱해주며, 하중에 대한 반발로

가속을 낼 수 있는 힘과

적당한 유연성, 그리고 경량성은 다른 아웃솔로는 대체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 있었을텐데,

새로운 도전에 대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위 사진의 가운데 두 줄은 토션립스라고 하는 기능으로 지지력을 증폭시켜

가속력을 증폭시켜주는 아웃솔에 추가되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외로 앞 부분이 아닌 중간 부분에서 접히는 게 처음에 신어보기 전에는

가속력이나 반발력이 조금 문제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으나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유연성 부분에서 착화하는데에 있어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고로, 스프린트 프레임의 기능에서 유연성이 조금 추가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2. 소재 

 

 

체적인 소재는 인조가죽입니다. 디자인은 네메지즈의 대표 기능인

360어질리티 밴디지 시스템과 동일한

얼룩말 문양을 테이핑한 패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 부분은 킥을 위한 인조가죽 재질로 두께감이 꽤나 얇지만, 불편함은 없는 소재입니다.

뒷 부분은 신는 즉시 발에 적응하는 완벽한 핏과 편안한 밀착감을 선사하는

어질리티 니트 2.0(AGILITY KNIT 2.0) 포어풋이라는 기능이 적용된 니트소재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착화감은 근래 사일로들이 대체로 괜찮은 편이지만, 가볍고 발을 편안하게 잡아주는 네메지즈에

꽤나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여나 앞코까짐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게 생긴 앞코이긴 하지만,

이 부분 역시 꽤나 장기간 착화하고, 다양한 리뷰를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문제가

있다는 리뷰를 확인하진 못했습니다.

저 역시 문제가 생기면 추후 다시 업데이트를 통해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은 괜찮은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무게 및 사이즈 

 

게는 X(엑스)시리즈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확실히 실제 측정해보니 280mm기준으로 네메지즈는 219g이 X16.1은 220g이 나왔는데,

기존 사일로였던 메시17.1퓨어어질리티에 비해서는 약 8~9g정도 증가한 무게입니다.


근래 추세가 경량성은 200g 초반대로 맞추고, 거기에 기능을 추가하는 것이

트랜드인 것이 거의 확실시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푸마 역시 에보스피드를 없애고, 푸마원으로

새로운 사일로를 출시하였는데,

그 무게가 기존 에보스피드같이 경량화가 아닌 200g 초반대의 무게로 구성되어 있으며,

나이키 역시 더 이상 머큐리얼 시리즈가 엄청난 경량화가 아닙니다.


​사이즈는 저 역시 구매 전, 많은 실착 후기를 읽으며 고민고민하다 구매하게 되었는데, 저는 웬만큼 평범한 발볼의 소유자라면

'무조건' 정사이즈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 실측 발 사이즈는 [발 길이 270mm/발 볼 110mm]로 사이즈는 280mm를 착화하였습니다.

아주 핏하게 맞아서 안도감과 동시에 만족감이 들었습니다 :)





#4. 인솔

솔은 가벼움과 가속력이라는 축구화의 메인 테마와 맞게 가벼운 느낌을 한껏 표현한

느낌의 인솔입니다.

전체적으로 통풍을 위한 구멍이 많으며, 바닥 소재 또한 굉장히 땀을 흡수하지않는

소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무난한 인솔로, 네메지즈 축구화 자체와는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인솔로 보여집니다.

#5. 적용된 기술

360어질리티 벤디지 시스템이라는 명칭으로 이루어진 메인 기능으로 토션 테이프가

발목을 잡아주는 듀얼 락 칼라입니다. 결론적으로 발목을 제대로 잡아주는데, 의외로 발을 적당한 힘으로 잡아주는게 착화할 때, '오 의외로 잘 잡아주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네메지즈를 홍보하는 가장 메인 기능인 이유를 신어보시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그러한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션 테이프를 당겨보면, 꽤나 탄성이 있어 발을 잡아주는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토션 테이프만으론 조금 발을 잡아주는게 부족할 수 있음은 분명합니다.






 

 


세히 가운데를 살펴보면, 끈을 넣을 수 있는 두개의 구멍이 있습니다.

​끈이 아래까지만 되는 경우, 길이도 맞지 않으며 발등 윗 부분을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뚫어놓은 선으로 보입니다.​



 


을 넣은 모습입니다. 정확하게 저렇게 넣는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으나 선 길이로 인해

이렇게 넣고 착화하고 사용해 본 결과,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토션 테이핑이 상단을 잡아주고, 발등 아래까지는 끈으로 잡아주기에 나쁘지 않았습니다.






 


체적으로 발등 착화 부분에 쿠션이 많아서 굉장히 편안했습니다.

단순하게 경량과 얇은 느낌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쿠션감을 만들어 놓으면서

착화감이 좋은 가벼움을 만들기 위해 설계한 부분으로 보였습니다.




화했을 때 모습입니다. 얼룩말같은 디자인도 마음에 들지만, 보시면 아시다시피

발을 보면, 한 부분도 떨어지지 않고 정확하게 착화되어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랜만에 정말 마음에 드는 아디다스 사일로 "



리뷰를 하는데까지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개인적으로는 최근 아디다스 사일로에 전체적으로

실망하던 가운데, 정말 마음에 드는 사일로를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새로운 아웃솔을 시작으로 토션테이핑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상으로 아디다스의 새로운 사일로 네메지즈에 대한 리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