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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떠난 조나탄, 브라질 1부리그
상병 오늘까지만 | 2016-01-21 20:46:00 | 1381
http://sports.new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36&aid=0000019984



대구FC의 호날두로 불렸던 공격수 조나탄(26)이 브라질로 금의환향했다. 대구 잔류, 클래식 이적, 중동 이적 등 무성한 소문이 돌았지만 조나탄의 선택은 고국이었다.

브라질 페루남부쿠 지역의 명문클럽 스포르치 헤시피는 현지 시간으로 20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조나탄의 영입을 확정했다. ‘수페르 에스포르치스’ 등 복수의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브라질 1부리그클럽 고이아스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한 조나탄은 프랑스 클럽 아를아비뇽, 브라질 하부 클럽 고이아넨시아 등의 임대 생활을 거쳐 2012년 브라질 4부리그 센트라우로 이적했다.

센트라우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4시즌에 대구FC로 임대 이적해 한국 무대에 입성했다. 조나탄은 2015시즌 K리그챌린지에서 26골 6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 및 챌린지 MVP를 수상했다. 비록 대구는 클래식 승격에 실패했으나 조나탄의 기량은 대외적으로 인정 받았다.

2015시즌 브라질 전국리그 6위를 차지한 스포르치 헤시피는 페르남부카쿠 지역을 대표하는 강호다. 40차례 지역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1987년에는 전국리그 우승도 이뤘다. 무회전 프리킥의 달인으로 유명한 주니뉴 페르남부카누가 스포르치 헤시피의 유스팀이 배출한 작품이다. 스포르치 헤시피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현재 스포르치 헤시피는 브라질 축구 레전드 팔카웅이 감독을 맡고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무대에서 활약한 뒤 고국으로 돌아온 툴리우 지 멜루가 조나탄과 공격 파트너를 이룰 것으로 알려졌다. 칠레 대표 공격수 마크 곤살레스도 스포르치 헤시피의 주축 선수다.

브라질 4부리그에서 한국으로, 다시 브라질 1부리그로 향한 조나탄은 인생 역전에 성공했다. 그야말로 금의환향이다.